임상에 나가 일을 하기 전 병원과 비슷한 상황을 많이 접해보고 익숙해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. 그래서 학교 내에서 다양한 실습을 할 수 있는 학교를 찾게 되었고 동의과학대학교의 시뮬레이션센터를 보고 학교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.
고려대학교의료원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세 병원 모두 상급종합병원을 취득하였습니다. 그 이유가 무엇인지, 의료원만이 갖고 있는 특별한 점이 있는지 궁금하였고 조금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거란 생각에 고려대학교의료원을 가게 되었습니다.
무엇이든지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습니다. 학교생활을 하는 동안 봉사활동 동아리, 술기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험을 넓혀갔습니다. 또한 학업에도 소홀하지 않기 위해 꾸준히 공부를 하였습니다.
암으로 투병중이시던 환자분이 사망하였을 때가 기억에 남습니다. 병원에서 사망하는 것을 처음 본 순간이었고 보호자 분들의 슬픔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. 간호사로서 더 전인적인 간호를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다짐을 한 계기가 되었습니다.
병원에 입사하여 모든 것이 서툴 때 환자분께서 격려를 해주시며 좋은 간호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 해 주셨습니다. 힘들지만 내가 하는 일이 맞는 것이구나 깨달았고 보람을 느꼈습니다.
나에게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. 자신이 꿈꾸는 미래가 있다면 성실히 학교생활에 임하고 좋은 결과물을 차곡차곡 쌓길 바랍니다.